이분은 과거력상 자궁내막증으로 한차례 수술 받은 경험이 있으신 분으로 작년 12월에
시행한 초음파 검사상 우측 난소에 자궁내막증이 재발한 것으로 의심되어 본원을 방문하셨습니다.
본원서 시행한 부인과 초음파 검사상 우측 난소에 약 5cm 크기의 자궁내막종 소견이 보이고 있어 수술적으로 제거하기로 하였습니다.
단일공 복강경으로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실제 소견상 우측 난소에 약 5cm 크기의 자궁내막종이 있었으며 난소 보존을 위해 자궁내막종만 깨끗하게 제거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복막 및 방광쪽에도 자궁내막증 조직이 퍼져있어 고주파를 이용하여 제거하였습니다. 수술은 큰 출혈없이 잘 끝났으며 통증도 미약하였습니다. 삼일 만에 잘 퇴원하시어 현재 임신계획중이십니다.
생리통의 삼대원인은 자궁내막증, 자궁선종, 루프입니다. 그중에서도 으뜸 원인은 자궁내막증인데 생리통을 유발하는 조직인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강 이외에 존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장 흔한 곳으로 나팔관, 난소, 자궁벽, 복막 등이며 심할 경우는 복막 폐까지도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강내 생리로 인해서 골반구조에 유착을 일으키는 것이 후유증인데 그로 인해 불임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원인없이 생리통이 심하다면 자궁내막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상기 여성분처럼 자궁내막증이 난소에 심한 상태로 혹을 만드는 경우를 특별히 자궁내막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