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은 타병원서 좌측 난소에 약 10cm 크기의 난소의 혹으로 의심되는 혹이 발견되어
복강경 수술을 원해 본원을 방문하신 분입니다.
타병원서는 개복해서 수술을 해야한다해서 본원에 오셨습니다.
수술은 단일공 복강경으로 시행하였습니다.
우선 혹을 확인하였는데 혹이 자궁 및 장과도 유착이 심해서 수술이 굉장히 어려울것으로 보였으며 장손상
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복강경 구멍을 하나 더 뚫어 두구멍 복강경 수술로 전환하였습니다.
먼저 혹을 장으로부터 조심스럽게 박리를 시작했습니다. 장을 안전하게 박리한후 복벽과 자궁으로 부터
또한 박리를 하였습니다. 혹은 난소가 아니라 나팔관이 였으며 난소는 이 나팔관에
파묻혀 기능을 못하는 상태 였습니다. 안전하게 나팔관 및 난소를 절제하였고 반대편 나팔관은
수란관으로 나팔관이 골반염으로 인해 나팔관 끝이 막힌 상태였습니다. 또한 나팔관을 제거하였습니다.
수술은 두시간에 걸쳐 큰 출혈없이 타장기 손상없이 잘 끝났습니다.
환자분은 개복해서도 어려울 수술을 복강경으로 잘 마무리 된것에 아주 만족해 하셨습니다.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