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은 평소 자궁근종이 있어 정기검진을 받아오신 분입니다. 그런데 내원 5개월전부터 시작된 무월경을 주소로 오셨습니다.
내원시 시행한 초음파상 다수의 자궁근종이 발견되었으며 또한 자궁내막이 약 1.8CM 로 굉장히 두꺼워져 있었습니다. 자궁내막의 정상두께는 약 1.4CM 까지 봅니다. 그이상으로 두꺼운거는 비정상으로 간주합니다.
폐경기 여성인 경우 자궁내막증식증을 의심하게 되는데 이분도 또한 그런 경우 였습니다.
먼저 설명후 자궁내막조직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추후 결과가 역시나 자궁내막증식증(정형성이 없는 단순자궁내막증식증) 그 중에서도 1단계에 해당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1단계는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약 1%에서 자궁내막암이 발생합니닫. 일반적으로는 약물치료를 하지만 이분의 경우 나이도 있으셨고 또한 자궁근종도 있어 질식자궁적출술을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질식자궁적출술은 질로만 수술하기에 배에 상처가 아예없습니다.
수술은 잘 끝났으며 큰 문제없이 퇴원도 잘하셨습니다.
더군다나 다행인건 최종조직검사가 자궁내막증식증의 4단계인 정형성이 있는 복잡자궁내막증식증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4단계의 경우 치료가 없을시 약 30%에서 암이 발생되는 매우 위중한 병이라는 점입니다.
다행히 이분은 적기에 치료를 잘받으셔서 완치가 되신 것입니다.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