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이 사업 모델을 전환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웰컴금융그룹 및 저축은행 건물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웰컴저축은행이 사업 모델을 전환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안정'을 선택한 다른 은행들과 달리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새로운 시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웰컴저축은행이 금융당국의 주문에 맞춰 리테일·전략 부문과 기업금융·IB 부문을 분리해 대응한 것으로 해석한다.
각자대표 체제 시도
3일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업계 내 기조와
야마토게임예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달 31일 이사회에서 박종성 웰컴저축은행 부사장과 손대희 웰컴에프앤디 대표를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달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두 사람을 후보군으로 확정하면서 누가 선임될지 의견이 갈렸지만 결국 전문성 극대화를 위한 '각자대표 체제'가 도입된 것이다.
이번에
메이저릴게임사이트 선임된 박종성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IBK캐피탈에서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부문을 이끈 'IB 전문가'로 기업 및 투자금융 부문을 전담할 예정이다.
1965년생인 그는 IBK캐피탈 전무를 거친 뒤 웰컴저축은행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웰컴저축은행에서도 이런 경험을 살려 네트워크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
게임릴사이트 이낸싱(PF) 외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또 다른 대표인 손대희 웰컴에프앤디 사장은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전략·지원과 리테일 금융 부문을 이끌게 된다.
손 대표는 경희대 국제경영학 학사, 미국 헐트(HULT) 국제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MBA), 국민대 대학원 디지털금융 MBA를 취
게임몰릴게임 득했다. IBK기업은행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웰컴저축은행 △웰컴캐피탈 △웰컴에프엔디 등을 거쳤다.
웰컴저축은행은 1983년생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인 그가 이번에 대표로 선임된 데에는 웰컴에프엔디 대표로 재직한 시절 보여준 성과가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웰컴에프엔디에서 대표로 일하며 베트남 부실채권(NPL)시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장에 진출한 건 물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 성과를 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손 대표의 선임이 사실상의 '승계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웰컴저축은행의 이번 인사는 저축은행업계 전반의 기조와는 확연히 대조된다. 타 저축은행들은 인사에서 '안정'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
나 홀로 '안정' 대신 '변화'
웰컴저축은행의 이번 인사는 저축은행업계 전반의 기조와는 확연히 대조된다.
저축은행업계는 부동산 PF (Project Financing) 부실 여파로 계속 적자를 기록하다 지난해에서야 순이익 417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건전성 지표 역시 연체율(6.04%)과 고정이하여신비율(8.43%)이 각각 2%p 하락하며 개선됐다.
이렇듯 업계 상황이 막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타 저축은행들은 인사에서 '안정'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섣불리 경영진을 교체하기보다는 연임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걸 더 중요하게 판단한 셈이다. CEO 임기가 1년 정도로 짧아 매년 성과를 평가받고 이를 바탕으로 연임이 결정되는 구조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웰컴저축은행을 제외한 주요 저축은행 대부분은 CEO들이 연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문석 대표의 연임을 확정하며 4연임 체제를 확정했다. OK저축은행도 정길호 대표가 2016년 취임 이후 6연임에 성공했다. 임원진 역시 교체 없이 재선임됐다.
한국투자저축은행 역시 기존 인사를 유지했다. 전찬우 대표가 2024, 2025년에 이어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전 대표에게 다시 추가 임기를 부여하는 것은 체질 개선 작업의 연속성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내부 출신인 전 대표의 현장 경험과 조직 관리 역량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 외에도 다올저축은행은 김정수 대표가 4연임에 성공했으며 모아저축은행도 김진백 대표가 연임되며 2년 더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금융 공급 대상을 서민·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체제 전환 이유 살펴보니
웰컴저축은행이 이렇게 홀로 변화를 시도한 데에는 안정적 수익을 위해 기업·투자금융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 확장이 아닌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방식의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이는 금융당국의 최근 기조와도 연결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금융 공급 대상을 서민·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비춰봤을 때 웰컴저축은행의 이번 인사는 단순한 실험을 넘어서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기업금융 역할 확대와 함께 대형사 수준의 사전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을 주문한 상황에서 리테일·전략 부문과 기업금융·IB 부문을 분리해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무작정 몸집을 키우는 확장보다 각 기능의 전문성을 나눠 리스크를 통제하면서 수익원을 다변화하려는 쪽에 가깝다는 의미다. 다만 이런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웰컴저축은행이 역시 이를 위한 심사·관리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평가다.
☞투자은행(Investment bank, IB)= 투자은행. 투자은행 업무를 지칭하는 말로도 쓰인다. 투자은행 업무로는 △기업공개 △증자 △회사채 발행 등의 중개 △구조화 금융(Structured Finance) △인수합병(M&A) 등을 주관하고 자문하는 등의 일이 있다.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 기업의 신용과 담보에 기초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존 기업금융과 달리 기업과 법적으로 독립된 특정 부동산 개발 사업을 대상으로 그 사업에서 발생하는 미래 현금흐름을 상환 재원으로 해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기법을 말한다.여성경제신문 김민 기자kbgi001@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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