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7-09 01:06:25
 
윤 대통령 “존경받는 정치가 잃은 유족·국민 애도” 조전
 글쓴이 : 위채한소
조회 :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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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8일 선거 유세 도중 피격돼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유족인 아키에 여사를 위로하는 조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베 전 총리를 사망케 한 총격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며 깊은 슬픔과 충격을 표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유족에 조의를 전했다. 한 총리는 “이웃 나라 지도자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에 굉장히 아쉬움이 있다”며 “동북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셨던 분이 돌아가셔서 상당히 아쉽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호소다 히로유키 일본 중의원 의장에게 조의 서한을 보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 도중 아베 전 총리 피격 소식을 접한 직후 마침 같은 행사장에 있던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찾아가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다. 아베 전 총리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세계 각국의 전·현직 지도자들도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아베 전 총리가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사실에 경악했고 분노하며 깊은 슬픔을 표한다”며 “이는 일본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비극”이라고 밝혔다. 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충격적”이라며 “그는 미국의 특별한 동반자였고 위대한 비전을 가진 훌륭한 지도자였다. 그의 죽음은 일본의 손실이자 세계의 손실”이라고 애도했다. 재임 시절 아베 전 총리와 특히 가까웠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도 이날 성명을 내고 “아베 전 총리는 누구보다 조국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었다. 아베 전 총리가 많이 그리울 것이다. 그런 사람은 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살인범이 신속하고 가혹하게 처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럽의 각국 정상들도 트위터 등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일본은 조국을 위해 일생을 바치고 세계의 균형을 위해 일했던 위대한 총리를 잃었다”고 추모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충격적이고 슬프다. 아베 전 총리의 가족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도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전날 사임 의사를 밝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아베 전 총리에 대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픈 소식”이라며 “그의 글로벌 리더십은 많은 사람에게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도 “그는 최고 수준의 정치가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었다”고 애도했다.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들도 아베 전 총리를 애도했다. CNN 방송과 모스크바타임스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의 가족에게 조의를 표하는 서한을 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서한에서 “오랜 기간 일본 정부를 이끌었던 뛰어난 정치인의 생명을 범죄가 앗아갔다”며 “그는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애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트위터에 “이 어려운 시기에 아베 전 총리의 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극악무도한 폭력 행위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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